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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리포트

GT 아카데미 2011 (유럽)의 우승자는 19세 영국인

올해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는 GT 아카데미의 초대 우승자, 루카스 오도네즈 선수가 레이스에 데뷔한지 겨우 3년만에 LMP2 클래스 2위에 빛나는 대활약을 펼쳤습니다. 팀메이트와 함께 표창대에 오른 루카스 선수. 사실 사르트 서킷의 관객석에는 그런 루카스 선수를 빛나는 눈으로 쳐다보며,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던 12명의 젊은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란 투리스모」가 주최하는 레이싱 드라이버 육성 프로젝트 「GT 아카데미」. 올해부터는 기존의 유럽 지역에 더해 북미에서도 아카데미가 개최되었습니다. 유럽판이 올해 3월 4일, 프로듀서인 야마우치 카즈노리가 직접 만든 오리지널 코스의 타임 트라이얼로 막을 열었고 유럽 10개국에서 무려 9만명 이상의 도전자가 모였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사르트 서킷에 있던 12명은, 이 9만명 중에서 치열한 국가별 결승을 통과하여 최종선발회로 진출한 파이널리스트들. 올해 GT 아카데미의 최종선발회는 전 우승자가 꿈을 실현하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막을 연 것입니다.

그러나 여운을 즐길 틈은 없습니다. 12명은 레이스가 끝나자마자 영국으로 이동하였고, 최종선발회장인 실버스톤 서킷에 모여 4일간에 이르는 힘든 시련에 맞섰습니다.

카트와 포뮬러 머신을 통한 드라이빙 센스 진단, NISSAN 370Z와 GT-R로 진행하는 모의 레이스, 피트워크 레슨, 극한의 압박감을 견뎌내는 교관과의 접근전 등, 최종선발회에서는 레이싱 드라이버에게 요구되는 소양이 철저하게 시험되었습니다. 코스를 벗어나도 부트 캠프식 트레이닝과 취재 대응력 강의 등이 기다리고 있어, 긴장을 풀 시간은 전혀 없습니다.

6월 16일, 가혹한 4일간의 여정이 끝났습니다. 난관을 극복하고 9만명의 플레이어의 정점에 선 것은, 영국 카디프 출신의 얀 마딘보로 씨(19세). 이날 오후, 그는 370Z로 이루어진 「20-minute Race」에서 우승을 장식하며 스스로의 꿈을 이루기 위한 티켓을 손에 쥐었습니다.

얀은 앞으로 레이스 머신을 조종하기 위한 집중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영국 국내에서 몇 번의 레이스를 경험한 후, 국제 라이선스 취득을 목표로 하게 됩니다. 이 과제를 잘 통과하면 그는 2012년 1월, 두바이에서 열리는 24시간 레이스에 NISSAN 370Z로 참가하게 됩니다. 「그란 투리스모」의 플레이어에서 찾아낸 귀중한 인재의 미래를 꼭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우승자, 얀 마딘보로 씨의 코멘트】
「흥분이 가시질 않네요. 너무 기쁩니다. 이 대회는 제 인생을 극적으로 바꿀 것이 틀림없습니다. 차세대 루이스 해밀튼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차세대 루카스 오도네즈가 된 것만으로도 좋은 시작인 것 같습니다. GT 아카데미의 관계자 전원, 특히 PlayStation과 Nissan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심사위원장이자 전 F1 드라이버 에디 어바인 씨의 코멘트】
「요 며칠간은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마지막 날까지 살아남은 6명은 진정한 투지와 결의에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얀은 처음부터 굉장한 퍼포먼스를 발휘했고, 그것이 그대로 결과에 반영되었죠. 앞으로 더 힘든 시련이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성공하려면 능력과 의지, 그리고 운도 필요하겠죠. 그런 것들을 이겨낼 수 있을지, 앞으로도 지켜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