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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마딘보로, 전 일본 F3 모테기에서 2연승. 시리즈 우승 눈앞에

시즌이 진행되면서 그 스피드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NISMO의 글로벌 드라이버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에서 활동 중인 2011년 GT 아카데미 유럽 대회 챔피언, 얀 마딘보로 선수가 전 일본 F3 선수권 6라운드에서 2연승을 달성했습니다.

8월 18~21일 나흘간, 트윈 링 모테기에서 6라운드 11, 12차전 레이스가 진행되었습니다. 20일에 치러진 예선전에서는 안타깝게도 비가 내렸습니다. 얀 선수(B-MAX Racing Team with NDDP/#22)는 11차전 예선전에서는 2위에 머물렀지만 이어진 12차전 예선전에서는 체커를 받기 직전에 톱 타임을 기록하며 폴 포지션을 획득했습니다.

같은 날 저녁에는 11차전 결승전이 치러졌습니다. 궂은 날씨가 잠깐 개는가 싶었지만, 출발 직후 내린 거센 장대비로 노면은 완전히 젖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런 가운데 2위로 출발한 얀 선수는 3위 이하의 선수들을 크게 따돌리며 1위를 달리는 마키노 선수를 바짝 추격했습니다. 4랩만을 남겨두고 있던 11랩의 90도 코너. 마키노 선수가 살짝 아웃 코스로 벗어난 순간, 얀 선수가 바로 안쪽으로 파고들었습니다. 미끄러지기 쉬운 노면에서 보란듯이 하드 브레이킹을 성공시키며 1위로 올라선 얀 선수는 다음 랩에서는 패스티스트 랩까지 기록하며 골인하였습니다.
이튿날 21일에 치러진 12차전 결승전은 완벽한 드라이 컨디션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얀 선수는 초반부터 빠른 페이스를 유지하며 다른 선수들과의 거리를 점점 더 벌려 나갔습니다. 10랩을 지났을 무렵에는 2위와 4초 가까이 차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챔피언의 관록을 과시하듯 멋진 경기를 펼치며 모테기 2연승을 달성했습니다.
이에 따라 얀 선수의 이번 시즌 획득 포인트는 85로 증가했습니다. 2위인 야마시타 켄타 선수를 19포인트나 앞서며 시리즈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선 셈입니다. 이제 남은 경기는 오카야마와 스고에서 열리는 2라운드 4레이스뿐입니다. 앞으로도 얀 선수의 활약에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