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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리포트

루카스 오도네즈가 슈퍼GT에서 우승을 거두다

10월 5일 태국의 창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 슈퍼GT 7차전에서, GT 아카데미의 첫 우승자인 루카스 오도네즈 선수가 GT300 클래스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장식하였습니다.

레이스의 무대가 되는 창 인터내셔널 서킷은 태국 동부에 지난 달 완공된 코스로, 2014년 슈퍼GT에서 유일하게 해외 이벤트인 7차전으로 상량식을 가름하였습니다.

GT300 클래스는 지역 팀으로 스팟 참전한 "i-mobile" AAS Porsche 911 GT3 #99 차량이 폴포지션을 획득했고, 결승 레이스에서도 좋은 스타트를 끊으며 리드하였습니다. 이 머신을 쫓아가게 된 것이 루카스 선수와 호시노 카즈키 선수가 모는 B-MAX NDDP GT-R #3D와 아라 세이지/외르크 뮐러 선수가 모는 Studie BMW Z4 #7 차량이었습니다. 이 두 대가 전략적인 피트인으로 한때는 #99 차량 앞에 나섰지만, 최고속이 앞선 #99 차량에게 다시 톱을 빼앗기며 타임 차이도 조금씩 벌어지는 듯했습니다.

그러던 49랩에서 #99 차량의 타이어가 터지며 속도를 줄이고, 이로 인하여 #3 GT-R이 톱에 서고 #7 Z4가 쫓는 형국이 되었습니다. 물고 물리는 싸움은 종반에 이르러서는 두 차량의 타임이 1초 정도밖에 차이 나지 않을 정도로 접근전이었지만 루카스 선수가 #7 차량 뮐러 선수의 맹공을 견디며 멋지게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NISMO 글로벌 드라이버 교환 프로그램으로 일본 슈퍼GT에 도전한지 일곱 번째 경기에서, 뛰어난 속도를 보이면서도 승리로는 연결되지 않았던 루카스 선수가 열기로 가득 찬 태국에서 처음으로 영광을 손에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