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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이 많았던 산만한 레이스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보이다
2021 시리즈 매뉴팩처러 시리즈 - 월드 시리즈 2라운드
2021/07/11

일본, 도쿄(2021년 7월 11일) - 가장 흥미진진한 레이스 중 하나였던 FIA 공인 그란 투리스모 챔피언십 매뉴팩처러 시리즈의 1라운드가 끝나고 12팀 모두가 두 번째로 경합을 펼칠 무대는 뉘르부르크링 그랑프리 코스로 결정됐습니다. 전설적인 일본의 스즈카 서킷에서 펼쳐졌던 1라운드 경합에서는 Porsche가 우위를 점했지만, 8월에 열릴 월드 시리즈 Showdown 진출을 위해 포인트를 노릴 수 있는 기회는 여전히 모든 팀에게 남아있는 상태였죠.

2라운드: 뉘르부르크링 GP 코스

시즌의 첫 레이스와 마찬가지로 드라이버들은 Gr.3 레이스 카를 몰고 뉘르부르크링의 GP 코스를 무대로 15랩의 소모전을 펼쳤습니다. 기존과 같이 각 팀은 미디엄과 소프트 타이어를 최소 한 랩씩은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했습니다. 예선전에서는 작년의 챔피언이자 일본의 Takuma Miyazono(Kerokkuma_ej20)가 운전대를 잡은 Subaru 팀이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하며 레이스의 폴 포지션을 잡았죠. 2위 자리는 브라질의 Adriano Carrazza(KoA_Didico15)가 운전한 Toyota GR Supra Racing Concept에게 돌아갔고, 그 다음은 이탈리아의 Valerio Gallo(Williams_BRacer)가 몬 Honda NSX, 그 뒷자리는 일본의 Ryota Kokubun(Akagi_1942mi)의 Mazda RX-Vision GT3가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마치 요즘의 추세인 것처럼, 그리드의 앞 줄을 차지한 드라이버들은 속도가 더 빠른 소프트 타이어를 장착하고 출발했고, 후위의 드라이버들은 미디엄 타이어를 선택했습니다.

제1코너의 헤어핀으로 진입하며 Carrazza의 Toyota Supra가 Subaru WRX의 뒤를 들이받으며, 레이스가 시작하자마자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Miyazono는 차량의 통제권을 잃지 않았지만, 브라질인은 공격적인 행동으로 1.0초의 페널티를 받고 6위까지 순위가 떨어졌죠. 그 와중에 Lucas Bonelli(TGT_BONELLI)가 운전하던 Mercedes-Benz AMG GT3는 Kokubun의 Mazda RX-Vision GT를 추월하며 3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4랩의 중반부에 접어들었을 때는 Miyazono가 2위인 Gallo의 Honda NSX와 3.2초까지 격차를 벌려 그가 완전히 몰입해 집중한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었죠. 또한 이 랩에서는 시리즈의 포인트 선두를 달리던 Porsche가 놀랍게도 일찍 피트로 들어갔고, 드라이버인 칠레의 Angel Inostroza(YASHEAT_Loyrot)는 레이스의 끝까지 버텨주기만을 바라며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를 감행했습니다.

그 다음의 몇 랩 동안 여러 대의 차량이 피트로 들어갔지만, 이 시점이 됐을 때는 이미 Subaru WRX가 당시 2위로 달리던 Toyota Supra보다 거의 9초나 앞서며 레이스 전반부를 통틀어 압도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Miyazono가 드디어 피트로 진입했을 때는 다시 1위로 트랙에 복귀할 수 있을 정도로 여유를 지닌 상태였죠. 트랙의 사방에서 접전이 벌어지고, 여러 드라이버들에게 페널티가 부과됐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격한 접전은 중위권에서 벌어졌습니다. 4위까지 추락하며 산만한 주행을 보여준 Carrazza가 매섭게 달려드는 Inostroza의 Porsche와 Kokubun의 Mazda, 미국의 Donovan Parker(Arnage_Cooper)가 모는 Volkswagen Beetle Gr.3를 막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었죠. 그러다 결국에는 Parker의 Beetle이 4위 자리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몇 번의 순위 변동이 일어난 뒤인 11랩에서는 Bonelli의 Mercedes-Benz AMG GT3가 Volkswagen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서며 Porsche 911 RSR의 뒤를 쫓기 시작했습니다. 랩이 진행될수록 Inostroza의 타이어가 닳아서 페이스가 느려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며 조기 피트 스톱 전략의 폐해가 나타나고 있었으므로 순위를 높이는 일은 시간 문제인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 동안, 미디엄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었음에도 Miyazono는 순조롭게 주행을 계속하며 3위인 Porsche와 거의 6.0초까지 차이를 벌린 Gallo의 NSX와 3.0초에 달하는 격차를 벌렸습니다.

예상대로 14랩의 던롭 코너(제5코너)를 통과하며 Mercedes-Benz는 Porsche를 추월해 3위 자리를 차지했고, 그 순위를 끝까지 지켜내 Bonelli는 Mercedes-Benz에게 소중한 월드 시리즈 포인트를 안겨줬습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이 날의 승리는 Gallo의 Honda NSX와의 거리를 수월히 떨어뜨리며 작년 3관왕의 귀환을 알린 Miyazono와 Subaru WRX에게 돌아갔습니다.

이번 승리로 Subaru는 4포인트로 월드 시리즈 포인트 경쟁에서 선두를 차지하며, 3포인트인 Porsche와 2포인트의 Honda 및 Mazda보다 앞서 나가게 됐습니다.

2021 시리즈 매뉴팩처러 시리즈 - 월드 시리즈 2라운드
결과

순위 Manufacturer / Drivers 시간
1 SUBARU Takuma Miyazono 28:59.822
2 Honda Valerio Gallo + 05.643
3 Mercedes-Benz Lucas Bonelli + 11.264
4 MAZDA Ryota Kokubun + 11.464
5 Volkswagen Donovan Parker + 12.992
6 PORSCHE Angel Inostroza + 14.877
7 Ford Tatsuhiko Kato + 15.269
8 TOYOTA Adriano Carrazza + 18.020
9 CITROËN Alexandre Le + 18.037
10 LAMBORGHINI Manuel Troncoso + 18.141
11 AUDI Vinicius Neto + 18.656
12 BMW Nicolás Rubilar + 18.953
FIA GT 챔피언십 2021 | 월드 시리즈 - 라운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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