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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2: 작년 매뉴팩처러 컵 우승팀, Subaru의 성공 비하인드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 Showdown 2023을 향한 카운트다운

작년 매뉴팩처러 컵 챔피언십의 향방은 최종 레이스 직전까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월드 파이널에 진출한 Subaru와 Toyota는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었고, 결승 레이스까지 끝난 후에도 두 팀은 동점으로 시즌을 마쳤죠.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결승전에서 Subaru가 승리를 했기 때문에 챔피언십 트로피는 미야조노 타쿠마와 다니엘 솔리스, 킬리언 드루몽으로 구성된 Subaru 팀이 3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 팀원들에게 자신들이 거둔 지속적인 성공과 이번 시즌에 기대하는 점에 대한 언급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미야조노 타쿠마

"저희 팀에서 중요한 것은 모든 선수가 각자 고유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 뿐만 아니라, 서로를 믿고 있다는 게 저희의 성공에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아, 그리고 전 Subaru라는 브랜드를 사랑하죠! 그렇게 사랑하는 브랜드를 대표해 레이스를 펼친다면 추가적인 동기 부여가 되는 셈이니 그것도 매뉴팩처러 컵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즌에는 좋은 성적을 거두면 좋겠네요. Subaru BRZ 레이스 카에도 여러 면에서 한계가 있으니 앞으로 상황에 따라 힘겨운 싸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차량의 강점을 잘 살려서 세 번째 매뉴팩처러 컵 타이틀 획득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다니엘 솔리스

"전 저희가 이룬 많은 성공이 팀으로써 협력하고, 서로의 의견을 듣고 이해하며, 타쿠마가 말했던 것처럼 서로를 믿는 것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게 정말 도움이 됐던 것 중 하나는 제가 팀의 3번 드라이버임에도 팀원들이 여전히 제 의견을 소중히 여기고, 제가 최선을 다해 달릴 수 있게 자신감을 심어준다는 거였어요. 그런 동료애가 다른 팀과 차별화되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팀원들과 저의 관계를 말하자면, 과거와 현재를 통틀어 함께 인생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싶은 친구들입니다. 놀라운 사람들이고, 마주칠 일이 있을 때마다 항상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을 정도죠.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면 좋겠네요!

"Subaru는 대형 제조사는 아니라 약체일 거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어요. 솔직히 말씀 드리자면, Toyota와 함께 매뉴팩처러 컵 타이틀 최다 획득 팀이니 약체로 분류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미야조노 상과 킬리언이라는 2인조가 몸을 담고 있는 팀인데 약체로 보는 건 더 말도 안 되는 거죠. 다른 팀을 과소평가하면 안 되는 것처럼, 누구도 저희의 능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킬리언 드루몽

작년은 Subaru와 함께 한 첫 시즌이었는데 곧장 성공을 거뒀네요.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온 다니엘과 타쿠마는 완벽한 팀원이라는 것 외에는 비밀이랄 것도 없습니다. 그들은 빠르고 의욕적이며, 무엇보다 승리하려는 의지가 있어요. 작년에 그들과 함께 그 모든 순간들을 겪고 그들은 제 친구가 됐으며, 그 순간들을 결코 잊지 못할 겁니다.

이번 시즌에 대한 제 전망이요? 매뉴팩처러 컵에서는 전략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레이싱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이긴 하지만, 팀 경쟁에서는 그 중요성이 훨씬 더 커지죠. '어떤 타이어를 누가 가장 선호하지?', '비가 내릴 때는 누가 가장 빠르지?'같은 난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그 모든 걸 레이스 전까지 준비를 마치고, 레이스 카에서 내릴 때까지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좋은 결과가 뒤따르는 법이죠! 이번 시즌에 저희는 열심히 싸울 계획이지만, 모든 건 빠르게 변화할 가능성이 있고, 작년 시즌 막판에 Toyota가 따라잡았던 것처럼 가끔은 상황이 불리해 질수도 있어요. 그래도 저희가 최상위 팀 중 하나로 머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어떤 상황이건 저희는 최선을 다해 계속 적응해 나아갈 것입니다.

스토리 1: 2022년도 네이션스 컵 챔피언, 코케 로페스 지난해의 네이션스 컵 챔피언십의 향방은 최종 레이스의 마지막 랩까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에 수년 동안 출전한 끝에 첫 네이션스 컵 타이틀을 획득한 스페인 선수, 코케 로페스의 우승으로 드러났죠. 이번 주에 그는 그 챔피언십 시즌에 대한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살짝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