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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 ACADEMY RUSSIA 2012 SEASON RECAP

GT 아카데미 러시아 2012

2012년 GT 아카데미가 처음으로 러시아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약 3만 명의 플레이어가 GT 아카데미 2012의 온라인 예선에 참가한 것이 5월이었습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실버스톤에서 살아남는 한 명에게 주어지는 드라이버 육성 프로그램과 Nissan 370Z를 이듬해 1월에 개최되는 두바이 24시 레이스에 참가하는 자격이었습니다.

예선 스테이지에서 훌륭한 성적을 올린 톱 플레이어는 7월 모스크바 시가지 레이스에서 함께 개최된 내셔널 파이널로 진출하였습니다. 봉쇄된 모스크바 중심지를 F1 머신이 달리는 가운데 크렘린궁과 바실리 성당 사이에서 치러진 결승전은 참가자들에게도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2011년 유럽 챔피언 얀 마딘보로가 참가자들을 독려하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왔고, Nissan Juke-R에 그들을 태우고 동승주행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내셔널 파이널에서 체력과 머신 컨트롤의 자질을 시험받고, 그란 투리스모 5로 치른 대전에서 살아남은 14명이 영국 실버스톤의 레이스 캠프에 참가할 자격을 손엔 넣었습니다.

최종 14인:
알렉산드르 카즈민
알렉세이 아지르킨
알렉세이 판필로프
안톤 바라둘린
드미트리 자볼론스키
엔리 에그로얀
키릴 필레츠키
마크 슐치츠키
막심 악챠모프
로만 그라나토비치
세르게이 발라진
세르게이 카베르조프
세르게이 반티에프
블라지미르 차플린

8월, 영국 모터스포츠의 성지 실버스톤에 레이스 캠프가 차려졌습니다. 참가자들은 우선 그들의 퍼포먼스를 평가할 두 사람을 맞이했습니다. 한 명은 닛산의 르망 드라이버인 러시아 출신의 로만 루시노프. 다른 한 명은 르노 WSR(월드시리즈 바이 르노)의 드라이버인 다닐 모베입니다. 러시아의 TV 사회자 안나 카스텔로바 씨도 함께했습니다. 로만과 다닐은 앞으로 일주일간 참가자들 중 두바이 24시 레이스에 나가기 위해 드라이버 육성 프로그램을 이수할 마지막 한 사람을 가려내야 합니다.

레이스 캠프 참가자들은 갖가지 과제에 도전하게 됩니다. 싱글시터를 사용하여 서킷을 달리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산타 포드 레이스웨이에서의 드래그 레이스, Nisasn Leaf를 타고 달리는 나이트 레이스 등, 드라이빙 레슨만 하더라도 다양합니다. 게다가 영국의 특수부대 SAS의 체력 테스트에도 도전합니다. 교실에서 수업을 듣기도 하며 참가자들은 이러한 과제를 수행하며 ARDS(레이스 라이선스)를 취득해야만 승리를 향한 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신경을 갉아내는 듯한 패자탈락 형식 레이스가 몇 번이고 지나가고, Nissan 370Z를 이용한 레이스가 치러질 즈음에는 이미 참가자가 다섯 명으로 줄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하고 피니시까지 레이스를 리드한 마크가 스타성을 어필합니다. 반대로 레이스 도중 스핀을 범한 엔리는 감점을 당하며 세르게이와 함께 탈락하고 맙니다.

마지막 3인:
알렉세이 판필로프
드미트리 자볼론스키
마크 슐치츠키

레이스 캠프 마지막 날. 살아남은 알렉세이와 드미트리, 마크는 GT 아카데미 첫 챔피언인 루카스 오도네즈가 2009년 두바이 4시 레이스에서 몰았던 Nissan 350Z GT4 레이스카를 타게 됩니다. 지금까지 그들이 운전한 차량 중 가장 파워풀하고 다루기 어려운 차량인만큼 드미트리가 드라이빙 중 감점으로 탈락합니다. 이제 승부는 알렉세이와 마크의 Nissan GT-R 한판 승부로 넘어갑니다. 스토우 서킷에서 도그파이트 레이스를 3 번 하여 2번 이긴 자가 승자가 되는 상황에서 마크가 2연승을 거두며, 마지막 라운드 없이 승자가 정해졌습니다.

1주일 간의 가혹한 과정 끝에 마크 슐치츠키가 GT 아카데미 러시아 대회의 첫 챔피언으로 결정되었습니다. 혹독한 드라이버 육성 프로그램 덕에 시간을 대폭 단축시키며 멋지게 레이싱 드라이버로 태어났습니다. 2013년 1월, 마크는 로만 루시노프와 다시 만납니다. 이번에는 두바이 24시 레이스에서 함께 싸울 팀메이트입니다. 그들 두 명에 루카스 오도네즈, 유럽 챔피언인 볼프강 라이프까지 합세한 네 명은 370Z NISMO GT4 레이스카로 두바이에서 활약하여, 클래스 2위로 마무리합니다. 마크 슐치츠키가 쏟은 땀방울이 포디움으로 보상받은 것입니다.